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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를 시작하겠습니다

명절나물말이(#명절음식활용편)

명절나물말이

명절음식에 필수이지만, 가장 빛을 못 보는 음식이 나물반찬이라고 생각해요.
콩나물, 도라지, 고사리, 무, 가지 등 5가지 이상을 하는데요.
콩나물 깍지를 정리하고, 도라지를 소금에 씻고, 고사리를 데치고, 무를 채 써는 시간까지
고기류를 요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성이 들어요.

제사가 끝나고 비빔밥으로 먹는 것이  나물의 최대한 활용이지만
튀김, 산적으로 화려한 요리가 많기에 거기로만 손이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.
 
손님이 오실 때 
막상 내놓을만한 음식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오죠.
 
그럴 때를 위해 준비했어요.
새로운 플레이팅으로 산뜻하게 대접할 수 있는 나물반찬
 

 
 
재료: 명절에 만든 나무, 무, 검은 쌀밥
 
1. 전기압력밥솥에 흑미와 쌀을 넣고 밥을 해요.  이때 흑미양을 더 많이 해요.
2. 생무를 감자칼로 얇게 자르고, 나물의 물기를 짠 후 말아주면 끝~
 

꿀팁:  1) 생무를 길게 깎아야 말기 편해요.
          2) 생무에 간 하지 마세요. 나물만으로 충분합니다.

생무의 사각거림이 밥과 나물을 먹을 때 신선한 식감을 주고,
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입안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.

각종 튀김과 과식으로 어제 먹은 음식도 소화가 다 안 되는 상황에서
약간의 음식만으로 대접받는 느낌으로 식사할 수 있어요.
 
손님이 오신다면,
깔끔한 그릇에 내어 드려서  가뿐한 한 끼 식사를 차려드리는 건 어떨까요?
 
 
오늘도 명절 잘 치러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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